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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 』 (출처: yes24.com) •저자: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출판사: 사계절•출판일: 2012. 5. 11•쪽수: 372p.•목차:1. 계급으로 갈라진 사람들 2. 병은 평등하게, 회복은 불평등하게 3. 다른 계급과의 결혼이라는 모험 4. 계급 상승, 그러나 불안은 계속된다 5. 하나님의 이름으로 계급 사다리를 오르다 6. 노동계급의 대학 중퇴자들 7. 중간계급으로의 복귀를 거부당하는 고졸 출신들 8.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 더 이상의 아메리칸드림은 없다 9. 소비의 향연, 새로운 구별 짓기10. 화이트칼라 유목민, 그들만의 분리된 세상 11. 부자들의 섬 낸터컷의 갈등 12. 0.1퍼센트 초부유층의 나라 13. 대중문화 속에 그려진 계급의 초상 14. 앤절라 휘티커의 신분 상승기 오르지.. 더보기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터넷이 만든 멍청해진 사람들의 이야기 종이에서 스크린으로의 변화는 단순히 글이 담긴 문서를 살펴보는 방식만 변화시킨 것이 아니다. 이 변화는 이 문서에 집중하는 정도와 빠져드는 깊이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하이퍼링크, 링크는 오랫동안 문서의 보편적인 구성요소였던 암시, 인용, 주석 등의 변주라 할 수 있다. 링크는 단순히 관련보도 자료의 위치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이 자료들이 있는 곳으로 몰고 간다. 링크들은 우리가 이들 자료 중 어느 하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한다기보다는 일련의 문서 사이에서 들어갔다 나가길 반복하게 한다. 문서에 대한 집중력은 더욱 약해지고 일시적인 것이 되었다. 웹에서 검색할 때는 숲을 보지 못한다. 심지어 나무도차도 보지 못한다. 잔가지와 나뭇잎만 볼 뿐이다. 다.. 더보기
스틱(Stick)_메시지의 구체성(Concreteness) 메시지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From.STICK 스틱! :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칩 히스,댄 히스 공저/안진환,박슬라 공역 | 엘도라도 | 원제 : Made to Stick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자신이 먼저 알려주기 전에 상대방이 먼저 알아주기를 바란다. 특히 남녀 관계에서 이러한 상황은 자주 발생한다. 화가 난 여자를 달래주기 위해 남자는 연신 잘못했다고 하나 여자는 무얼 잘못한지는 아냐며 더 토라지고는 한다. 이 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자신이 삐친 이유에 대해서 상대방인 남자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남자들은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무엇 때문에 여자가 화가 나게 된 이유를 도통 알아내지 못한다. 남녀 간의 인식이나 시각의 차이.. 더보기
숫자로 표현되는 그 이상의 가격, 모든 것의 가격 ❑ 모든 것의 가격 – 에두아르도 포터 가치와 가격은 같은 의미인 것일까학술 저널의 가격과 명성, 인용도 등의 퀄리티가 동일하지는 않듯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수요와 공급에 따라 정해진다고 보는 경제학적인 가격의 의미는 실제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과 같지는 않다. 여러 사회문화정치적인 요소가 개입되어 반영된 결과물로서 나타나게 된 것이 가격이 아닐까 특히 이 책에서 흥미 있게 본 것은 여성.노동.물건등 기존에 매겨져있는 가격이 변화되어온 과정과 형성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통시적인 관점에서 관찰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기존에는 가격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지 않았던 미래 문화 공짜 신앙 등의 분야에 이를 적용시켜 바라본 점이 인상적이었다. 각 분야의 가격에 대한 의문점을 던지면서 가격의 물음을 제기하는 .. 더보기
프레임(Frame) 프레임, 이제는 다양하고 통합된 프레임이 필요하다. 어떤 일에도 예스를 외치는 이들을 보고 우리는 그들을 예스맨이라고 부른다. 최근 예스맨처럼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이 요즘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고한다면 일의 효율성이나 자기 만족감이 높아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대표적으로 같은 양의 물을 보고도 ‘물이 반밖에 안남았네’ 와 ‘물이 반이나 남았네’로 반응이 나뉘는 경우처럼 말이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로 입증이 되기도 하였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현실이나 물건이라 할지라도 다른 효과가 난다는 결과에서 볼.. 더보기
아프고 불안한 청춘을 위한 힐링 교과서 아프고 불안한 청춘을 위한 힐링 교과서 청춘은 아프다. 막연한 미래에 대해서 불안해하며 외로워한다. 그렇지만 두근거리는 가슴을 갖고 살아가는 청춘에게 위로와 동시에 파이팅을 불러넣을 수 있는 하나의 힐링 교과서로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있다. 대학을 결승점이 아닌 출발점으로 알아야할 20대들을 위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지만 급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직장에 들어가도 끊임없이 고민과 걱정을 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제 청춘은 20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10대부터 길게는 3,40대까지도 청춘이라 부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화려한 미사어구를 동반한 거창하고 가슴에 와 닿지 않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저자 자신의 인생과 교수직을 해오면서 상담해온 많은 .. 더보기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하나의 메시지에 이르기 위한 설득의 여행 스티브 잡스의 스피치가 시작되면 모든 청중들은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그의 스피치 내용에 빠져든다. 그의 스피치는 일종의 스티브 잡스와 함께하는 여행이라고 볼 수 있다. 잡스는 중요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여행을 스피치를 통해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의 스피치는 다양한 내용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동시에 일관된 흐름의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는 특징을 보여준다.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나 아이폰 공개 프레젠테이션과 같이 공식 석상에서 진행되는 잡스의 스피치가 보여주는 주요 특징은 마치 목적지를 모르고 출발하지만 스피치가 끝날 때쯤엔 도착지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다 습득한 상태에서 도착하게 해준다. 그만큼 그의 스피치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유쾌하게 영향력 .. 더보기
회복탄력성 ❑ 회복탄력성-김주환 지음 사람은 아픈 만큼 성숙하게 된다. 어느 정도의 시련은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아픔, 고통을 피하려고만 애쓴다. 물론 누구도 실패, 패배감, 아픔과 같은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사람이 한 번 실패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되면 그것을 다시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실패의 구렁텅이에서 다시 빠져나올 수 있는 힘이 바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다. 저자인 김주환 교수가 말하는 회복탄력성이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이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후천적으로 개인의 노력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외적인 신체의 근육이 아닌 마.. 더보기
진보와 빈곤 진보와 빈곤 – 땅은 누구의 것인가 헨리 조지 지음 김윤상·박창수 옮김 9만 9천여 평당 킬로미터.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토지 면적이다. 그러나 이 중 실제 소유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모든 사람들의 꿈이 내 집 마련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나 토지 소유에 대한 소망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사유 재산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고대 시절부터 이어진 토지 소유에 대한 열망은 어린 시절 즐겨하던 땅따먹기라는 놀이에서도 엿볼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의 인식에 깊숙이 내재되어 있다. 토지 사유제가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헨리 조지는 이 책에서 토지사유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 그렇다고 그가 토지공유제를 주장하는 것 또한 아니다. 토지사유제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이끄는 그는 자본주.. 더보기